며칠 전 친구 아버지 상이 있어서 지방에 다녀왔는데 덕분에 친구들을 오랜만에 만났습니다. 와 근데... 이건 뭐. 하나같이 사장님을 연상시키는 풍채에 할 말을 잃었습니다.
아?
뿐만 아니라 이야기를 하다 보니 안구건조증, 노안, 고혈압, 당뇨 등등 다양한 질병들로 고통받고 있는 40초반 뚱저씨 군상들이 보였습니다. 이거 이러다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널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제 운동에 더 이상 인색하게 굴지 않기로 다짐해 봅니다.
우선 체중을 줄이기 위해 꾸준한 유산소 + 식단만이 유일한 길인데, 어떤 메커니즘으로 지방분해가 되는지 이해를 하면 지속 가능한 체중 감량이 가능하지 않을까 해서 한번 찾아보았습니다.
호흡 - 지방 분해의 핵심 메커니즘
위의 '살빼남' 클립에 따르면,
"지방세포에 들어가 있는 지방이 분해되려면 방 안에서 나와서 혈관으로 갑니다. 복잡한 과정을 통해 분해가 되는데 지방 10kg이라면 수분 1.6kg 이산화탄소 8.4kg으로 분해돼 최종적으로 지방 16%는 땀이나 소변으로 배출됩니다. 나머지는 이산화탄소 폐를 통해 몸 밖으로 나갑니다."
"지방이 대변이나 그런 거로 빠질 줄 알았는데 의외일 텐데- 지방 대사가 녹록하지 않습니다."라고 합니다.
네, 유산소 운동의 핵심은 호흡이었던 것이었군요.
내장지방은 만병의 근원
그리고 또 중요한 포인트는 내장지방입니다. 배불뚝이 아저씨들의 공통적인 습관 음주, 즉 술에 포함된 알콜이 내장지방의 주원인이라고 합니다. 술배 (Beer belly)라고 부르는 이유가 있었군요.
아무튼, 잦은 음주와 폭음은 내장지방을 유발하고 이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하니... 술을... 최대한 자제하고 피할 수 없다면 기름진 안주 섭취라도 최대한 자제해야겠습니다. 다음엔 체중 감량에 대한 포스팅으로 만나요! ㅎ
*This post was double posted on my personal Blog