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카일의 일상#723]적게 말하려고 노력하기

in photography •  6 days ago

    안녕하세요, 카일입니다.
    누구 말따나 오랜 기간 그렇게 살아왔는데 나 자신을 바꾸는게 쉽진 않은데요.
    최근에는 바꾸려고 노력하고 그렇지 못한 결과에 혼자 좌절하기 보다, 왜 안 바뀌는지 저에 대해 이해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.
    아직도 저에 대해 잘 모르겠지만, 그래도 조금은, 아, 내가 이런 사람이였구나, 그래서 이렇게 행동하고 반응하는구나, 인지를 하고 나니 조금 더 편안해진 기분이였어요.
    물론 외부의 반응에 아직도 좌지우지되고 흔들리지만요.

    또 최근에 노력하는 것 중 하나가 말을 아끼려고 하는 것이에요.
    제 생각에 묻혀있기보단 늘 경청하는 마음?
    물론 피곤하면 경청하는 것도 귀찮기때문에 경청보단 일단 얘기를 좀 줄이려고 하고 있습니다.
    물롬 제가 맘에 안 드는 사람 얘기가 나오거나, 제 맘을 알아주는 듯한 사람이 있으면 절로 모르게 얘기가 나오긴 하지만, 아차, 하며 조금 주의를 하는 거죠.
    예전엔 저 사람 이렇다면서 다 알리고팠는데, 이제 거의 다 살 만큼 살고 주변 판단이 가능한 성인들인데, 보는 눈은 다 거기서 거기라고 굳이 제가 얘기하며 에너지 쏟고, 흉보면서 제 이미지 깍아먹는 건 좋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.

    그것도 일종의 복수심 같은데, 그런 걸 내려놓으려 애쓰고 있습니다.
    나를 바꾸는 게 어렵지만, 그래도 남을 바꾸는 덧보단 쉬울 테니깐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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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오늘 하루도 모두 고생하셨습니다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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